500만원 명품 트렁크 깨졌다, 항공사에 따지자 뜻밖 답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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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여행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r여행 수화물 꿀팁 TheJoongAngPlus

」 해외여행 전날 밤은 고민이 깊어진다. 짐을 넣었다가 빼기를 여러 번. 무게를 재보기도 하지만, 가방은 금세 꽉 찬다. 우리 집 ‘댕댕이’도 데려가고 싶은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무슨 주사를 맞혀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엔 손톱깎이마저 고민이다. 들고 타도 되나 부쳐야 하나. 외국 공항에서 가방을 기다릴 때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하루 이틀 늦는 건 다반사고, 깨져서 나타나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는 참사도 벌어져서다. 수하물에 말썽이 생기면 항공사가 보상해 준다는데, 절차도 방법도 배운 적이 없다. 일타강사 5회 강의는 모든 여행자를 고민에 빠뜨리고 시험에 들게 하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여행의 기술을 꾹꾹 눌러 담았다. 5회 강의는 정말 밑줄 치며 읽어야 한다.

가위는 X 면도기는 O 여행 짐은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과 휴대 수하물. 위탁 수하물은 공항에서 수속할 때 항공사에 맡기는 짐이고, 휴대 수하물은 말 그대로 비행기 안에 들고 가는 짐이다. 위탁 수하물부터 보자. 국내 항공사의 경우, 일반석 기준 국내선은 15~20㎏, 국제선은 20~23㎏을 허용한다. 수하물 크기는 세 변의 합이 158㎝ 이하여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에 한해 최대 23㎏의 수하물을 두 개까지 받아준다. 짐이 많은 교민과 유학생을 배려한 조처다. 기준을 초과하면 무게에 따라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도 있다.

휴대 수하물은 항공사에 따라 일반석 기준 7~10㎏을 허용한다. 원칙은 여행용 가방 하나에 휴대용 가방 하나다. 기내 수하물은 허용 용량보다 더 중요한 원칙이 있다. 승객 스스로 감당할 만한 무게여야 한다. 선반에 짐을 싣다가 떨어뜨려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반에 짐 올리기는 승무원 업무가 아니라는 걸 많은 사람이 잘 모른다”며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승객은 돕지만, 승객 스스로 챙기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시험으로 비유하면, 항공기 반입금지 품목은 의외로 오답이 많은 문제다. 제일 많이 헷갈리는 게 전자담배와 라이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다. 이 세 개는 모두 휴대해야 한다. 폭발 위험 때문이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엑스레이 검사 과정에서 걸려 짐을 풀었다가 다시 부쳐야 한다. 비행기 출발을 늦추는 ‘민폐족’ 대부분이 이 상황에서 발생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는 사실 부쳐도 상관없다. 그러나 다 들고 탄다. 깨질 게 겁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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