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연령 증가로 인해 50대 초반의 교육비 지출이 5년 전보다 216억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자녀 교육비 지출이 타 연령대 대비 현저히 증가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뒤늦게 찾아온 늦둥이 양육 등으로 50대 의 교육비 지출이 5년 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50~54세가 쓴 교육비 는 2019년 대비 216억8000만원 증가해 다른 연령대를 압도했다. 이어 45~49세(104억3800만원), 55~59세(66억6000만원), 40~44세(37억9100만원), 60~64세(4억8700만원) 순이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년간 최신 데이터와 2019년 분기 말 자료를 대상으로 서울시 40~64세 중장년 세대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분석했다. 50대 는 특히 중·고등학교 자녀 교육비 지출이 타 연령대 대비 많이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4년 50~54세의 문리계 학원 소비증감액은 124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5~59세(38억2300만원), 45~49세(32억2100만원) 순이었다. 보고서는 “50대는 중·고등학교 자녀 교육비 지출이 타 연령대 대비 많이 증가했다”면서 “주로 학습지, 외국어·예체능·문리계 학원, 초·중·고등학교 소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소비금액 증가비율에서는 50대 이상과 40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학습지, 초·중·고등학교, 외국어 학원, 예체능계학원, 문리계학원 업종에서는 50대가 40대 및 60대 초반에 비하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40대의 경우, 유치원·어린이집·놀이방 소비액은 감소하였으나, 유아전문 교육기관·놀이시설에서는 소비액이 증가하였다. 보고서는 “50대는 주로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교육비에 대한 공격적인 소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실제로 2024년의 교육 소비액 규모는 45~49세, 50~54세, 40~44세 순으로 큰 편이지만, 출산연령의 증가 등으로 인해 2019년에 비하여 50대 초반의 교육비 부담 증가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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