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도서국 과학자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아닌 ‘투기’...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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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봄 또는 여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고 하죠. 엄청난 양이 방출될 예정인데요. 태평양도서국포럼 과학자들이 일본 측으로부터 받은 오염수 데이터를 보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분석이 불가능한 이상한 데이터였다고 합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과학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한 말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해양방출대응단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국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외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PIF 과학자들은 “일본 도쿄전력이 제공한 데이터는 의문투성이”라며 “현재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봤을 때, 오염수 방출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페렌츠 박사에 따르면, PIF 과학자들은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로 처리 후에도 후쿠시마 오염수에 위험한 방사능 핵종이 남아있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접한 뒤 일본 도쿄전력으로부터 알프스 처리 뒤 저장된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한 데이터를 받아 분석했다. 하지만 이 데이터는 “일관성도 없고 부적합하고 편향적이라고 곧바로 지적할 정도”로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데이터였다는 게 페렌츠 박사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4.3년 동안 단지 5개 수조에서 7개 핵종에 대해서만 샘플을 제공받았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쿄전력 측이 천개가 넘는 수조 중에서 단지 5개 수조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고, 64개의 핵종 중 7개에 대해서만 조사한 샘플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IAEA 주도로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전문가들이 알프스 처리 오염수의 방사능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이조차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문제제기해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한 명이 파견 나가 있다”라며 “그런데 지난 국정감사에서 어떤 내용의 데이터를 확보했는지 질문했더니, 서약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 세금으로 일하는 사람을 보내 놨더니, 국회에서조차 답하지 못하면 어떻게 된 것인가 싶다”라고 한탄했다.일본은 올해 봄·여름부터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하여 규제 기준치보다 낮춘 뒤 바다에 흘려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내보내면 오염수가 바닷물과 만나 다시 희석되기 때문에 괜찮다는 게 일본 측 입장이다. 하지만 PIF 과학자들은 “방사능 존재를 오감으로 느끼지 못한다 하여 비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희석된다고 단정해서 말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친원전 학자들이 “궤변”이라고 주장하는 ‘삼중수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인체에 흡수돼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 된 삼중수소의 경우 인체 내에서 방사선을 내뿜으며 핵분열하면서 세포와 DNA에 여러 가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피인 알프스로도 제거가 안 되는 방사성 물질이어서, 일본이 이를 방출하면 엄청난 양의 삼중수소가 태평양을 뒤덮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실제 일본은 1년 동안 약 22조 베크렐의 오염수를 방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후젠종 중국 칭화대 해양공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이렇게 버려진 오염수가 1200일이면 북태평양 전역을 뒤덮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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