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든 해리 스타일스 '한국 와서 행복'…1만5천명 떼창 열광
이태수 안정훈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인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밤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할게요!"2011년 보이그룹 원디렉션으로 데뷔한 스타일스가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하는 자리였다.스타일스는 무대 좌우를 여유 있게 오가며 하늘을 향해 손을 쭉 뻗는가 하면, 밴드 합주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덩실덩실' 춤사위도 선보이는 등 시종 화려한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이 시대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의 명성에 걸맞게 공연장 인근은 일찌감치 그를 맞이하러 나온 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빨강, 노랑, 파랑, 주황, 흰색 등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스타일스는 3집 첫 트랙 '뮤직 포 어 스시 레스토랑'으로 시동을 걸더니 '골든'·'어도어 유'·'킵 드라이빙' 등으로 장내를 달궜다.
원디렉션은 정규 1∼4집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고, 누적 음반 판매량 약 7천만장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적인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그가 지난해 발표한 3집의 수록곡 '애즈 잇 워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 10회,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15회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스타일스는 특히 3집 '해리스 하우스'로 지난달 미국 최고 권위를 지닌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2관왕에 올랐다. 또 영국 대중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에서 '마스터카드 앨범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알앤비 액트'를 쓸어 담으며 4관왕에 등극했다.스타일스는 패션 감각도 뽐냈다. 얼룩말 같은 검은색 줄무늬 민소매 '쫄쫄이' 의상은 화려한 조명에 더 반짝반짝 빛났다.그는"한국에 와서 행복해요"라고 한국어로 더듬더듬 말한 뒤 팬들이 적어 온 영문 피켓을 일일이 읽었다. 생일인 팬을 지목해 이름을 물어보고"생일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미소 지으며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히트곡 '워터멜론 슈거'와 앙코르곡으로 고른 글로벌 히트곡 '애즈 잇 워즈'가 흘러나오자 장내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했다. 관객은 모두 일어나 후렴구인 '워터멜론 슈거 하이'를 떼창하며 열기를 더했다.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부 멤버 등 K팝 스타들도 관객으로서 함께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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