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의 파인다이닝... 주방에 감춰진 비밀 헝거 음식 성장 태국_영화 추티몬_추엥차로엔수키잉 김형욱 기자
태국을 대표할 만한 일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헝거', 셰프 폴은 맛과 퍼포먼스를 겸비해 정재계 인사는 물론 부자와 인플루언서들이 너나없이 찾는다. 그들은 폴의 요리가 너무나 맛있는 듯 그야말로 추잡스럽게 먹어 치운다. 그러나 그는 주방에선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인간 말종 독재자, 그의 눈밖에 나면 그 누구라도 살아남을 수 없다. 반면 그의 눈에 들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아버지의 허름하고 낡은 식당을 이어받아 요리에 전념하는 젊은 여인 오이에게 헝거의 주니어 수셰프가 접근한다. 그녀의 요리를 맛보고 재능이 있다고 판단해 스카웃하려는 의도였다. 오이는 얼마 후 헝거를 찾는데, 입단 테스트 볶음밥은 어렵지 않게 통과하지만 고기 볶음에서 폴에게 대차게 욕을 먹는다.이를 악물고 연습해 폴의 눈에 드는 오이, 드디어 완전한 일원이 되고 곧이어 큰 행사에서 메인 메뉴를 만든다. 하지만 그뿐 그녀는 다시 셰프 보조로 돌아간다.
오이는 요리의 새로운 세계의 눈을 떴을 뿐만 아니라 요리를 대하는 사람들의 면모를 통해 성공의 이면에 눈을 뜬다. 영화의 제목이자 오이가 새롭게 들어간 레스토랑의 이름이기도 한 '헝거', 즉 '배고픔'이야말로 성장의 민낯이자 소위 고위층이라 불리는 이들의 민낯이기도 하다. 배고프면 앞뒤 안 가리고 먹을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이지 않은가? 그 누구라도 피할 수 없다.최고의 파인다이닝 '헝거'를 이끄는 셰프 폴은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특히 고위층이 그를 좋아라 하는데, 그의 요리가 보여 주는 원초적인 면이 그들의 깊은 곳을 자극시키는가 보다. 가진 놈이 더 가지려 한다는 말이 있는데, 폴은 정확히 그 지점을 간파하고 가진 자들의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을 자극한다. 배고픔의 작동 원리에 대해선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그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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