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지점 651곳 문 닫은 시중은행···“금융 취약계층 피해 우려”[2023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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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을 제고 차원에서 지난 5년간 600곳이 넘는 영업점을 폐쇄해온 것으로 나타났...

사진 크게보기 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을 제고 차원에서 지난 5년간 600곳이 넘는 영업점을 폐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농어촌 지역 거주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5대 시중은행의 폐쇄된 지점은 총 65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 지점 수는 하나은행 160개, 국민은행 159개, 우리은행 152개, 신한은행 141개, 농협은행 39개 등 순이었다. 농협을 제외한 은행이 150개 전후의 지점을 폐쇄했고, 특히 국민은행은 올들어 55개의 지점이 문을 닫았다.은행들은 임대료, 인건비 등 점포 운영비용 절감 차원에서 코로나19 이후로 오프라인 지점 및 출장소 등 영업망을 급격히 축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노인 등 오프라인 점포 의존도가 높은 금융 취약계층이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은행점포 폐쇄에 따른 고령층 금융접근성 소외문제와 해결방안’ 포럼에서 조혜진 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디지털금융의 발전은 소비자의 금융접근성 향상에 기여하지만 디지털취약계층의 금용소외 문제를 심화한다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도 온라인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입·출금 등 단순 업무에 대해서도 대면 서비스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고령층은 예금·대출 등 절차가 복잡한 거래의 경우 온라인 이용 비중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65세 이상 은행 고객 중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비중은 예금 7.0%, 신용대출 12.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 비율도 2019년 기준 60대 32.2%, 70대 8.9%에 불과해 최소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20~50대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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