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을 밟았다. 박지영·이예원과 함께 3승을 기록 중이던 임진희는 이로써 올 시즌 KLPGA투어 다승왕을 확정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임진희에게 승수는 밀렸지만, 가장 높은 톱10 피니시율(44.83%)을 앞세워 대상 포인트 651점과 상금 14억2481만원을 기록했다.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다승왕을 차지했다.
박지영·이예원과 함께 3승을 기록 중이던 임진희는 이로써 올 시즌 KLPGA투어 다승왕을 확정했다. 2018년 데뷔 후 처음으로 이룬 성과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은 이예원이 거머쥐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임진희에게 승수는 밀렸지만, 가장 높은 톱10 피니시율을 앞세워 대상 포인트 651점과 상금 14억2481만원을 기록했다. 평균타수는 70.71타다. 신인왕은 황유민과 방신실의 추격을 뿌리친 김민별의 몫이 됐다. 이날 임진희는 이다연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다연은 7, 8번 홀 연속 버디로 임진희를 따라잡았다. 임진희는 9번 홀에서 한 타를 줄였고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임진희는 15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뒤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을 자축했다. 임진희는 “올해 4승을 거둬서 정말 기쁘다. 다음 목표인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 스쿨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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