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인은 아직 많다.
초롱초롱한 눈과 매끄러운 몸매, 유려한 꼬리에 오밀조밀한 발가락. 귀여운 모습과는 다르게 날카로운 송곳니로 먹이를 박력 있게 물어뜯는 반전 매력도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종인 수달 얘기다.수달은 깨끗한 물에서 살기 때문에 수생환경의 지표종으로 평가받는다. 하천이 있는 도심에 수달이 많이 있다면, 그만큼 생태환경이 뛰어나단 걸 의미한다. 더군다나 수달은 블루길이나 배스, 황소개구리 같은 생태계 교란종을 잡아먹는 천적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한강에 수달이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우선 서식지 환경부터 복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이나 자갈, 큰 돌 등 자연 소재로 바꿔줬다. 자연히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도 늘었다. 친환경 환경에 물고기 등 수달의 먹잇감 역시 풍부해졌다. 서울시는 수달 출현 예상지엔 보호 안내판을 설치하고 수달 서식지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지자체도 기업도 나선 수달 보호 서울뿐만 아니라 수달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은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 평택시가 대표적이다. 평택시는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센터가 세워지면 수달 보존 연구 및 서식지 관리 등 역할을 맡는다. 애초 지난 2020년 오산시가 건립을 추진했지만, 부지가 적합하지 않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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