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전진당 압승, 그 뒤에 남은 네 가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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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전진당 압승, 그 뒤에 남은 네 가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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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총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진당이 제1당으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를 두고 “정치적 지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하지만 전진당이 직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유경 (국제분쟁 전문기자)

5월14일 치러진 타이 총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진보’ 전진당이 152석을 확보하며 제1당으로 부상했다. 군인들이 전면에 나서고 보수적 국가기구들이 떠받들어온 공고한 ‘봉건 질서’가 순식간에 진보정당이 선두에 선 ‘민주 질서’로 대체되면서 타이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선거를 두고 “정치적 지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2001년 총선 이후 단 한 번도 1등 자리를 놓쳐본 적 없는 ‘친탁신계’ 프아타이당은 제2당에 머물렀다. 2006년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당한 탁신계는 강제해산, 정치활동 금지 등 온갖 정치탄압에 시달려왔고 그 지지층과 범민주 세력이 모여든 ‘레드셔츠’ 운동과 적극 공조하면서 정치권 내 ‘민주 캠프’를 독주해 오다시피 했다. 그러나 그들의 아성에도 금이 가고 말았다. 선거 비공식 결과를 보면, 전진당은 득표수에서 프아타이당을 336만8059표 차이로 앞섰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5.2%.

이와 관련해 전진당 대표 피타 림짜른랏은 〈채널뉴스 아시아〉와 한 인터뷰에서 “전진당은 선거 전이나 후나 ‘112 개정’에 일관된 입장”이라며 “다만 연정에 참여하는 다른 당에게 압력을 가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때가 되면 우리 당이 혼자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왕실모독법 개정이 빠진 양해각서가 암시하듯 전진당이 직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몇 가지 징후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우선 피타 대표가 총리 후보 자격을 상실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월22일 타이 선관위는 피타 대표의 ‘ITV 주식 4만2000주 소유’ 문제를 두고 그가 총리 후보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심사하겠다며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타이 헌법 제98조 3항은 언론사 지분을 소유한 이의 하원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전 미래당 대표 타나톤 쯩룽르앙낏 역시 언론사 지분 소유 문제로 2019년 11월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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