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후반에 '손' 쓴다…엘살바도르 상대로 첫 승 재도전(종합)
클린스만 감독, 스포츠 탈장서 회복 중인 손흥민 교체 투입 예고 김준범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8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3.6.18 psykims@yna.co.kr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첫 경기인 3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진 클린스만호는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도 0-1로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 김준범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8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3.6.18 psykims@yna.co.kr엘살바도르전에서도 원하는 성과를 올리지 못해 무승의 시간이 길어지는 건 클린스만 감독 입장에서 절대 작지 않은 부담이 될 터다.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데, 이때는 내년 1월 치를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비한 '우승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 집중해야 할 시기다. 김준범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 등이 18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3.6.18 psykims@yna.co.kr다만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돼 후반전 득점 사냥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손흥민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90분을 뛰기에는 무리"라면서"어떻게 경기가 흘러가는지 지켜봐야겠지만, 투입 시점은 후반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다행히 엘살바도르가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다.엘살바도르는 5연패 중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승 3무 10패로 부진하다.다만 엘살바도르는 한국과 한 번도 맞붙어 본 적이 없는 '미지의 팀'이다.
6시즌째를 보내는 미국프로축구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른쪽 풀백이자 주장 알렉스 롤단, 지난해 콜롬비아 1부 리그에서 8골을 넣은 만 21세의 유망주 공격수 브라얀 힐 등은 경계 대상이다.한편,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는 한국에 '무패의 땅'이다.최근 경기인 지난해 칠레전에서는 황희찬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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