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만~3만원의 룸비를 받거나 술을 팔면서 마약 매매와 투약을 했습니다.\r클럽 마약룸 강남
약 50㎡ 복층 원룸을 파티룸으로 개조해 마약파티를 벌인 유흥업소 직원 이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동 소재의 이 ‘마약룸’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1년간 운영됐다. 마약 판매책으로 활동한 이씨는 지인 등 10여 명에게 시간당 2만~3만원의 룸비를 받거나 고가에 술을 팔면서 대마·엑스터시 등 마약 매매와 투약을 일삼았다.경찰이 이씨와 유흥업소 직원 등 70명을 추적한 결과, 이들 뒤엔 총책 김모씨가 있었다. 김씨는 텔레그램으로 구매자들에게 돈을 받고, 각지 판매책들을 시켜 미리 1g씩 소분해둔 마약을 검정 양면테이프로 둘둘 감은 뒤 지정된 주택가 등에 붙여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3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클럽·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판매한 판매책 18명과 구매·투약자 52명 등 마약사범 70명을 무더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6억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금 1915만원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류는 합성대마 1391g, 필로폰 74g, 야바 510정, 케타민 113g 등이다.그러나 태국으로 도주한 총책 김모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명수배 됐다. 인터폴엔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밀수·제조 등 공급 윗선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김씨에게도 상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총책과 윗선 검거에 모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서울청은 이날 밀수입자와 유통사범에 대한 상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마약범죄는 단순 남용을 벗어나 중독사로까지 치닫는 등 심화되는 양상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27일 펴낸 마약류 감정백서에 따르면, 10년 전 연평균 15건에 불과했던 마약류 검출 변사 사건은 2021년 43건에서 지난해 69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필로폰 검출이 29건에서 49건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지난해 마약류사범도 1만 839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검찰청 마약동향에 따르면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 올 1월에만 1044건이 단속됐는데, 지난해 1월보다 28.7% 늘어난 수치다. 적발되지 않은 암수범죄를 고려하면 국내 마약 상습투여인원은 최대 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상습투여인원은 적발 인원의 10~30배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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