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마다 사랑받는 이 영화... 결국 명불허전 엘프 주이_디샤넬 제임스_칸 존_파브로 윌_페렐 이학후 기자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보육원에 선물을 전달하러 온 산타가 쿠키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아기가 선물 보따리 안에 들어간다. 실수로 아이가 북극의 산타 마을로 온 사실을 알게 된 산타와 엘프들은 고민 끝에 키우기로 결심하고 파파 엘프에게 양육을 맡긴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영화'는 사랑 받는 장르 가운데 하나다. 숱한 크리스마스 영화들 가운데 유명한 작품을 꼽는다면 1940년대에 나온 과 이 단연 일 순위다. 우리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영화가 나온 건 1980년~1990년대 무렵이다. , , , 크리스마스 영화인지 여부로 논쟁이 있는 , , , 등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메가폰은 지금은 , , 를 연출한 감독이자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의 제작 총괄 및 각본가로 명성이 높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인디 영화 의 감독 경력이 고작이었던 각본가 겸 배우 존 파브로가 잡았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의 '엘프'편에 따르면 존 파브로 감독은 각본가, 제작자와 가진 첫 번째 미팅에서 의 연출 방향에 대한 3가지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한다.2. 크리스마스는 가족에게 특별한 시간이다. 아이들과 교류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시대를 초월한 크리스마스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존 파브로 감독은 다른 영화들이 사용하던 디지털 특수효과를 최소화하고 아날로그 특수효과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길 제작진에게 주문했다. 작은 요정들의 세계에서 장신의 버디를 촬영할 적엔 디지털 특수효과 대신에 큰 세트장에서 인위적 원근법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산타 마을에서 버디가 요정들과 함께 지내는 의 전반부는 거대한 인간이 작은 엘프 체구에 맞춘 침대, 의자,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이 엘프가 아니라는 걸 몰라서 생기는 '신체적 부조화'가 웃음을 자아낸다. 후반부는 뉴욕으로 온 버디가 친아빠와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마치 정글에서 도시로 온 타잔처럼 다른 문화의 인물이 어울리지 못하며 만들어진 '심리적 부조화'가 크게 느껴진다.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영화다.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버디는 집이든, 백화점이든, 그가 발을 내딛는 어디라도 유머와 순수함을 전파하며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일과 돈에 집착하는 '스크루지'와 같았던 나쁜 아빠 월터가 아들 버디를 만나면서 잃어버렸던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좋은 아빠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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