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도르트문트, 영국 런던서 최후의 결전
2023-2024 시즌 유럽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빅이어'의 주인공을 두고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는 곧 챔피언스리그의 역사이기도 하다. 레알은 UCL 통산 최다우승을 자랑하며, 역대 우승 횟수 2위 AC밀란과의 격차가 두 배에 이른다. 레알은 이번 대회에서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15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12경기에서 8승 4무를 기록하고 있어서 'UCL 무패 우승'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레알의 사령탑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우승 감독'이다.
이에 맞서는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는 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팀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호이자 UCL 무대도 꾸준히 출전하기는 했지만 우승후보급 팀들에 비하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아왔고, 정작 올시즌 자국 분데스리가에서는 5위에 그치며 부진했다.하지만 UCL에서는 달랐다. 조별리그부터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포함된 '죽음의 F조'를 당당히 1위로 통과한데 이어, 토너먼트에서는 에인트호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을 차례로 격침시켰다.음바페와 이강인의 PSG를 제외하면 우승후보급 최강팀들을 피하는 대진운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평가지만, 탄탄한 수비력과 홈에서의 강세가 반전의 진정한 원동력이었다. 아틀레티코와의 8강전에서는 1차전 원정을 1-2로 패했으나 홈 2차전에서 4-2로 대승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4강에서는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 PSG를 상대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으며 1,2차전 모두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UCL에서 가장 많은 6번의 클린시트 경기를 펼칠만큼 견고한 수비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도르트문트는 1996-97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무려 27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에 오른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던 2012-2013시즌 이후 11년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결승전 장소가 그때와 똑같은 '영국축구의 성지' 웸블리 경기장이다.에딘 테르지치 감독은 올시즌 이전까지 지도자로서는 명성이 높지 않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2010년부터 스카우트, 테크니컬 디렉터, 수석코치, 감독대행 등을 두루 거친 터줏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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