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10대 소녀가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NBC방송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녀는 “정말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으나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NBC에 따르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쿠야호가 카운티 법원에서는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메켄지 시릴라(19)에 대한
남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10대 소녀가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NBC방송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소녀는 “정말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으나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NBC에 따르면 12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쿠야호가 카운티 법원에서는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메켄지 시릴라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시릴라는 지난해 7월31일 오전 5시30분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교외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자신의 남자친구인 도미닉 루소와 그의 친구 다비온 플래너건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살해 혐의에 대해 시릴라는 법정에서 “고의성이 없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 루소와 그의 친구 플래너건 가족에게 깊은 사과를 한다”며 “언젠가는 유가족들이 내가 한 일이 절대 의도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재판부는 목격자가 별로 없는 시간에 운전을 한 점, 범행 당시 그가 주로 지나지 않은 경로를 지났고 해당 장소를 미리 방문한 점,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가 숨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시릴라는 사고 이후 휠체어를 탄 채 콘서트를 보러 가고 핼러윈 축제를 즐기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또 입원중에도 로스앤젤레스의 한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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