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년간 수입 0원... 방과 후 강사의 현실입니다 방과후_학교 서비스연맹 특고_노동자 방과후_강사 특수고용 손재광 기자
진주에 사는 방과 후 학교 강사로 일하고 있는 A씨. A씨는 요리 과목을 맡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상해서 전날 준비한 재료들을 일일이 학생들에 맟춰 소분하는 작업을 한 뒤, 대충 집안일을 하고 나머지 요리기구들을 챙겨서 남편과 함께 진주, 하동, 창원, 사천, 거창, 합천 등 먼 학교까지 수업 떠날 채비를 합니다.
일명 '오후의 선생님'으로 방과 후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들은 십수 년째 오르지 않는 강사료 때문에 물가인상률 대비 매년 실질임금인 강사료 삭감 효과로 생계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방과 후 강사의 귀책사유가 아님에도 확진으로 인해 환불 조치되었고,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환불, 체험학습과 같은 학교 행사로 결석 시에도 환불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게다가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는 독감으로 인한 결석 시에도 환불 조치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이런 일들은 방과 후 강사가 다달이 받는 월급이 얼마가 될지 계산조차 해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방과 후 학교 규제완화를 위해 민간에 의한 영리성 업체위탁 제도를 도입하면서 방과 후 학교가 공교육적 성격보다 보완적 사교육의 일환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 최저임금 1000엔 이상으로 인상 논의···‘엔저’에 한국보다 낮아일본 정부가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시급 1000엔(약 9140원) 이상으로 연내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애들 방학인데 어쩌나'...워터파크 떡볶이 1만5,000원, 풀빌라는 1박에 100만 원여름방학 앞두고 휴양지 물가 비상 '4인 가족 하루 경비 수십만 원' 7월 중순 워터파크 입장료 27%↑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시카고서 1년간 인양된 익사체만 16구…피어오른 연쇄살인 가능성미국 시카고 도심 일대에서 지난 1년 동안 16명이 실종 후 익사체로 발견됐다. 현지에서는 연쇄 살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현지 시각) 시카고 NBC 방송,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도심의 시카고 강과 미시간 호수에서 16명의 익사체가 발견됐다. 이 중 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에너지 등 수입 감소 영향(종합)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6월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내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달 라이더, 평균 주 57시간 일하고 월 256만 원 벌어배달 플랫폼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 라이더'들의 근무시간은 주 52시간을 상회하고, 월 실소득은 250만 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