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제주 호텔 시장 전망을 장밋빛으로 보는 이유는 호텔 숙박 선호도 변화와 여행객 수요 회복 기대감 때문인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느냐에 제주 관광 시장의 앞날이 달려 있습니다.
JW메리어트 제주 '티 라운지'에서 내려다본 제주 바다. 멀리 제주 '3대 절경'으로 꼽히는 범섬이 보인다. 제주=송주용 기자제주도 서귀포시 해안변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 한가운데 우두커니 떠 있는 범섬은 파도에 부서진 햇살을 끌어안고, 먼 옛날 한라산 용암이 찍어낸 주상절리는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이달 말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에 개장하는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는 이처럼 제주의 자연과 시간을 공간에 담았다.
호텔 객실에선 제주 바다와 범섬이 내려다보인다. 197개 객실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파노라마 스위트 룸'에선 침대를 중심으로 세 면에 통유리창이 설치돼 바다에 빙 둘러싸인 느낌을 준다. 제주 5성급 호텔은 신라호텔 제주, 롯데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제주신화월드 등 네 곳뿐이었다. 그러나 2020년 그랜드 하얏트 제주, 2021년 그랜드 조선 제주, 지난해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문을 열면서 실적에서 좋은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지난해 객실점유율이 약 60%, 평균 객실료가 40만 원을 웃돌면서 올해 매출액이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업계에서 제주 호텔 시장 전망을 장밋빛으로 보는 이유는 호텔 숙박 선호도 변화와 여행객 수요 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와 IBK 투자증권에 따르면 2021년 개별 여행객 지출 경비 62만 원 중 숙박비 비중은 24.9%다. 2019년 17.1%에서 2년 새 7% 이상 증가할 만큼 머무는 장소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숙박시설 중 내국인의 호텔 선호도 또한 △2017년 39.9% △2018년 48.8% △2019년 50.5% △2020년 53.5% △2021년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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