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중국에 퍼지고 있는 낙관주의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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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중국에 퍼지고 있는 낙관주의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태도는 숨 막힐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심하게 앓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 국경 재개방으로 들뜬 이들도 있다.한편 이미 춘제를 맞아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다. 여행용 가방과 가족에게 주기 위한 선물을 든 수많은 사람이 기차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 수천만 명이 여행길에 올랐으며, 이번 연휴 기간 이동 건수는 20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빨리 집에 가고 싶다. 1년 내내 열심히 일했다"는 이 여성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시는데 어서 뵙고 싶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내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춘제에는 가족들도 다시 만나 새해맞이 타종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집에 가지 못해 죄책감을 느낀다는 이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회복했다. 각각 84세, 77세인 아버지와 어머니 또한 회복하셨다고 한다. 이 여성은 이제 다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한편 몇 걸음 더 걸어가면 나오는 국숫집에선 50대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국숫집 직원인 이들 부부는 아직 사장이 휴가 날짜를 정해주지 않아 고향인 동부 안후이성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물론"이라는 이들은 "고향에 가고 싶지만 그럴 돈이 없다"고 말했다. 부부 중 아내는 자신들이 일하는 식당이 몇 달간 매장 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남편은 "분명히 감염되셨을 것"이라면서 "고향 마을엔 코로나19 테스트 키트가 없어서 부모님께서 몸이 불편하고 열이 나며 기침이 난다고 했다. 다행히 약을 먹고 회복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당 밖에서 만난 어느 여성은 베이징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여섯 살 난 아들과 함께 있던 이 여성은 감염 후 회복했으나, 재유행의 물결 속에서 또 한 번 감염될까 걱정된다고 했다.베이징에 관광하러 왔다는 이들 부자는 아직 감염된 적 없지만 걱정되진 않는다고 했다. 고향이 허난성 중부 정저우라는 이 남성은 자신의 조부모 또한 감염 후 회복했다며 곧 고향으로 가 춘제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지난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중국인들은 다가오는 토끼의 해엔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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