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은 '올해 지원자들은 역대급'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씁쓸하게 바라만 봐야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재가 지원한 탓에 채용 담당자들의 부담도 컸다. 더 꼼꼼히 면접 전형 대상을 골라야 해서다. 선발 인원도 당초 계획보다 소폭 늘리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인턴 채용에 합격한 이들은 이달 말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근무 후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사실상 ‘채용 전제형’ 인턴이다.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인턴 채용에 나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일부 대기업에 젊은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경력직 중심인 수시모집보다, 대졸 신입 공채에서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하다. 별다른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대졸자나 졸업 예정자들에게는 창업을 하지 않는 이상 신입 공채가 사실상 유일한 활로이기 때문이다.
대졸 공채 '역대급' 인재 몰려 대졸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나쁘지 않다. 코로나19 덕에 '인재 줍줍'이 가능해진 셈이다. 익명을 원한 5대 그룹 인사담당 관계자는 21일"최근 수년간 채용시장에서 대기업이 구직자보다 강자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들어 이런 현상이 훨씬 심해졌다고 보면 된다"며"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의 문이 한층 더 좁아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졸자 공채 전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SK그룹 내부에서도 올해 지원자들이 '역대급'이란 데 대해선 이견이 적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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