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의 시공사가 현대건설로 선정됐습니다. 뉴타운으로 지정된 지 17년 만입니다.
총사업비 7조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조합원들이 임시총회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앞서 강남구청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코엑스에서도 대관 계약 취소를 통보했지만 조합은 충분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개인용 장갑 등을 준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뜻을 구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독자]구청 “조합·개인 최대 300만원 벌금”이날 열린 총회에는 2801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강남구청이 한남3구역 조합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당초 예상했던 2000여 명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해서는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해야 했다. 강남구청은 “집합금지명령을 어긴 조합뿐 아니라 참석자 개인에게 최대 300만원씩 벌금을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다.A홀 입구에서 소독과 열이 나는지 확인한 조합원들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했다.
3㎡당 1억원인데 한강 조망 여건은 이보다 나아 최고급 부촌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그간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남뉴타운은 2003년 11월 서울시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당초 5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해지자 한남1구역은 결국 2018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나머지 4개 구역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남뉴타운엔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선다.당초 한남3구역은 지난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과도한 입찰 조건 등을 이유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총회를 열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1월 “혐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지만, 시공사 선정은 미뤄졌다.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의 단지명을 ‘디에이치 한남’으로 제안했다. 단지 안에 현대백화점 입점, 준공 후 서비스 10년 운영, 이주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주비는 주택담보인정비율 40%에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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