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정부가 8월 말 주당 35만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민 기자=코로나19 유행이 확산 중인 1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코로나 검사 키트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8.16 [email protected]그러면서 이때까지 전국 약국에 치료제 물량을 여유 있게 조달하고 진단키트 500만개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월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과 방역당국은 지난 16일"급증한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자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26만명분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단키트 부족 현상에 대해서는"환자가 급증해 제품이 일시 소진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 공급이 늘어나고 있고 키트 제조업체 생산 능력도 충분한 걸로 파악됐다"며"8월에 500만개 이상의 자가검사 키트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관심'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나 4급인 감염병 등급을 높이지는 않고,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면서 환자 추이를 보다가 곧 다가올 추석 연휴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 국장은"주 변이 바이러스인 KP.3의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은 이전 오미크론과 차이가 없고 대부분 경증이라 현 위기 단계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고위험군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치료제 수급이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추석에는 이동이 많기 때문에 감염병에 좋지 않은 환경이긴 하다"며"예전에 코로나가 심각할 때는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응급실 등의 의료 공백 속 치료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는"경증 환자는 충분히 동네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응급실을 안 가도 된다는 게 방역당국 방침"이라며"고위험군은 치료제를 처방받아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 하고, 의료진이 필요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처방해 중환자 발생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 하마스 새얼굴 강경파 신와르…왜 '이스라엘 1순위 표적' 선택?(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6일(현지시간) 폭사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작년 10월 7일 이스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마스 새 1인자에 '10·7 기습 설계' 신와르…강경파 가자 수장(종합2보)(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폭사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권 '김경수 복권' 여진 … 親韓계 '군대도 아니고'尹韓 갈등 새 도화선으로韓 '제 뜻 알려져' 말 아꼈지만김종혁 최고 '어버이당 아닌데당정갈등은 있어야 한다' 반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월 금리인하는 확실한데…빅컷보다 베이비스텝이라고?7월 CPI 4개월 연속 둔화에 9월 인하 유력 주거비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돼 페드워치 9월 인하 0.5%P→0.25%P 전망 굴스비 총재 “인플레보다 노동시장 더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경기 휘청에 구리 테마株도 '뚝'구리값 5월 최고 찍고 내리막中 회복·AI 수요로 반등할수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베트남에 힘 주니까 이게 되네”…7년만에 65억, 첫 배당받은 우리은행작년 당기순이익 10% 수준 총 469만 달러 배당 단행 “현지화 성공적 진행” 자평 우리은행, 동남아 시장 강화 기조 현지화 위해 리테일 더 확대 비대면결제 관련 현지업체 제휴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