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에 버틴 우리카드, '선두' 대한항공 잡았다 프로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V리그 유준상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2연패를 끊었다. 큰사진보기 ▲ 14일 대한항공전에서 득점을 올린 이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한국배구연맹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영철 감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현대캐피탈전까지 선수들을 지휘할 수 없어 김재현 수석코치가 대신 선수들을 지도해야 한다. 또한 주전 미들블로커 이상현, 백업 세터 한태준 역시 같은 이유로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자 우리카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이던 2세트, 24-24에서 정지석의 범실에 이어 김지한의 C속공으로 1세트의 패배를 만회했다. 나경복-리버맨 아가메즈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한 3세트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무려 6번의 듀스가 펼쳐진 5세트,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경기의 승자는 우리카드였다. 20-19에서 정한용이 디그한 공이 상대 코트로 넘어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박준혁이 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148분간 진행된 혈투에 마침표가 찍혔다.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이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올 시즌 남자부 한 경기 서브에이스 타이기록 등 홀로 '고군분투'했다. 공격 성공률은 55.74%였다.
링컨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에도 굴하지 않은 우리카드는 모든 선수들이 합심하여 값진 1승을 만들었다. 선봉장은 아포짓 스파이커 아가메즈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으로, 두 선수가 48득점을 합작했다. 왼쪽 어깨 통증에도 끝까지 경기를 뛴 나경복의 투혼이 빛났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민재 다시 풀타임' 나폴리, 유벤투스에 5-1 대승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대파하고 선두 독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엎어진 채 600년 버틴 경주 마애불, 바로 세운다경북 경주 남산의 여러 계곡 중 하나인 열암곡에는 엎어진 채로 발견된 마애불이 있다. 2007년 5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머리(불두)가 잘린 열암곡 석불좌상 보수를 위해 작업하던 중 이 마애불을 발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 70%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항체 보유전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보유했다는게 이번 조사의 결과지만 질병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확진 3만2570명, 1주 전보다 1만4천명↓…위중증 500명 아래로(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인 30만원, 올해도 코로나 재난지원금 주는 기초단체들…왜?재난지원금이 선심 행정의 방편으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