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여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과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정부 기조의 영향을 받아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 결...
지난해 한국철도공사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여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과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정부 기조의 영향을 받아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 결과라는 것이 코레일 측 설명이다.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한 직원 707명 가운데 50.8%가 남성이었다.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여성을 추월한 것은 2005년 코레일 설립 이후 처음이다.
근속연수가 짧은 저연차 직원들의 육아휴직 비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10명 중 7명가량이 10년 미만의 저연차 직원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2019년 54.9%에서 지난해 30.4%로 줄었고, 30대의 비율은 2019년 41.4%에서 지난해 66%로 올랐다. 실제로 코레일의 이후 5년간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9년 244명, 2020년 258명, 2021년 237명, 2022년 347명, 2023년 359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5년 새 47%가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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