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자녀 돌봄’은 여성 몫···작년 ‘아내’ 분담 비율 78%

여전히 ‘자녀 돌봄’은 여성 몫···작년 ‘아내’ 분담 비율 7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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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돌봄을 부부가 동등하게 분담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지만 여전히 여성의 돌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의 경우 3년 전에 비해 여성의 분담률이 오히려 더...

자녀 돌봄을 부부가 동등하게 분담하는 비율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지만 여전히 여성의 돌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의 경우 3년 전에 비해 여성의 분담률이 오히려 더 커졌다.12세 미만 자녀 돌봄을 9개 항목으로 나눠 물었더니 자녀 학습 관리, 함께 놀아주기, 훈육 등에서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늘었다.

다만 여전히 식사·취침·외출 준비·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돌봄이나 아플 때 돌봐주기·병원 데려가기는 여성의 몫이었다.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아내가’ 하는 비율은 지난해 78.3%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0년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분담한다는 비율은 2020년 19.9%에서 지난해 20.6%로 소폭 증가했다. 여성가족부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장보기·식사 준비·청소 등 가사 노동 또한 여성의 몫인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가사 노동을 ‘아내가’ 하는 비율은 73.3%였다. 여성의 가사 노동 부담은 2020년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노동을 한다는 응답자는 25.3%로 3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남성의 가사노동 수행 분담율이 높았다. 30세 미만과 30세 이상~40세 미만에선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가사 노동을 수행한다는 응답이 각각 56.4%와 44.1%였다. 응답자 10명 중 1명은 돌봄으로 직장에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사·자녀 양육 등 돌봄 때문에 직장에 지각·조퇴·결근을 한다고 답한 이는 전체 10.7%였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가사·자녀 양육·가족 돌봄 때문에 불성실하다는 비난을 받아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9.6%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해 개인의 삶이 방해받는다고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직장일 때문에 개인생활 시간이 부족하다’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이 동의했다. ‘직장 일 때문에 가족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질문에는 21.2%가 동의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우선 추진할 정책으로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를 선호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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