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보험사들의 철수와 피해 복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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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보험사들의 철수와 피해 복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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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덮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보험사들이 이 지역에서 보험 규모를 줄였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불이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수익을 보전하기 어려워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주택 보험 계약 취소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주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보험 계약이 취소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의 많은 카운티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보험 갱신 거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임지우 기자=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 를 덮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보험사들이 이 지역에서 보험 규모마저 줄여온 터라 피해 복구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민간 보험사들은 이번 산불이 발생하기 전부터 최근 수년간 급증한 화재에 따른 비용 부담 탓에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아왔다.여기에는 이번 LA 산불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 주택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8일 LA 팰리세이즈 지역 덮친 화재. 2025.01.09기상 이변으로 인해 미 서부 지역에서 산불이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수익을 보전하기 어렵게 되자 캘리포니아주 이용자들과 계약을 거부하는 이른바 '대탈출'이 빚어진 것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보험사들은 25년간의 수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며, 그 뒤로 주택 등에 대한 화재 보장 계약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에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민간 보험 회사들이 산불 발생 지역의 주택 가입자들에 대한 보험 계약을 취소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이는 보험사들의 대탈출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주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보험 계약이 취소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의 많은 카운티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보험 갱신 거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이 보험은 민간 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보장 범위는 적지만 민간 보험을 찾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지난해 9월 기준 페어 플랜 가입 액수는 전년 대비 61%가 늘었다.8일 LA 팰리세이즈 지역 덮친 화재. 2025.01.09스탠퍼드대의 마이클 와라 기후 및 에너지 선임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주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은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할 보험금 청구를 감당할 수 있는 보험 감정사와 인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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