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어 총선: 38년 집권 훈 센, 아들이 총리직 계승 예정... '선거보다 대관식에 가까워'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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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거, '선거보다 대관식에 가까웠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권좌에 앉은 정치가 중 한 명이다. 이번 선거 후 몇 주 안에 훈 마넷이 부친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PP 내부에서는 투표 전부터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투표지 훼손이나 보이콧 조장을 처벌하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고 촛불당에서 여럿이 체포됐다.“CPP가 선거에서 이길 것은 알고 있었죠.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정당성을 얻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훈 센 총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권좌에 앉은 정치가 중 한 명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정적을 압도하면서 교활하고 영리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중국과 미국·유럽의 경쟁 관계를 교묘하게 이용해 왔다. 오늘날 해외에 많은 투자를 하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되찾으려는 미국·유럽의 라이벌 구도를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과거 선거에서 패배할 뻔한 순간이 있었다. 집권당 내에는 여전히 경쟁 파벌이 존재하고, 캄보디아의 갑작스러운 경제 침체로 인해 여론이 악화될 경우 취약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권력 이양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공고히 하려 노력 중이다.2018년 개장한 전승기념관에는 120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부조에는 1977년 크메르 루주가 통치하던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도망친 훈 센의 모습, 1979년 베트남 침공군과 함께 승리하여 돌아온 모습, 1998년 크메르 루주 마지막 지도자와의 협상을 통해 오랜 내전을 끝내고 캄보디아 국민을 위해 승리를 가져온 훈 센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그러나 캄보디아의 성장 모델은 소수의 부유층에 부를 집중시켰다. 저소득 국가의 도로에 초호화 자동차가 즐비한 모습은 강렬한 부조화를 이룬다.

프락 소핍은 엔진 수리점 뒤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프놈펜 외곽 저지대의 큰 도로와 얕은 호수 사이에 위치한다. 소핍 가족은 25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호숫가에서 채소를 재배했다.소핍은 지역 기관에서 받은 서류를 내밀며 자신이 그곳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보여줬다. 또 다른 서류는 국유지 불법 점유에 대한 법원 소환장이었다. 소핍은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다. 그런 사람은 소핍만이 아니다.토지 분쟁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불만이 많은 문제로 꼽힌다. 크메르 루주 혁명으로 모든 재산 증서가 파괴됐기 때문이다.법원이 이들의 강력한 이해관계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국제투명성기구’ 평가에 따르면 반부패 순위에서 캄보디아가 180개국 가운데 150위를 차지했는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미얀마와 북한뿐이다."하지만 이기는 건 훈 센 총리뿐이라고 생각해요. 우린 지금 쫓겨나고 있습니다. 평화 같은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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