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사건 와중 대통령 휴가에 누리꾼들 '회 맑네' 윤석열 잼버리 폭염 대통령_휴가 회맑다 임병도 기자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사흘째인 4일 거제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거제 주민과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눴고, 수산물도 구매했다. 윤 대통령의 거제 시장 방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수산물 안전 우려를 막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 누리꾼은 대통령의 회 먹는 사진 아래"지금 상황에 회가 넘어간다는 게 참. 국민 누군가는 칼부림으로 난도질당해서 죽거나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데, 당신은 대한민국이 아닌 제3세계 국가의 수장인 건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이 대통령의 휴가 모습에 분노하는 이유는 폭염 탓 온열질환 환자 발생 등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비롯해, 최근 서울 신림역에 이어 분당 흉기 난동 사건까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은"국정과 휴가에 분명한 경계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성에 차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폭염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명보다 3배 많은 23명이 발생하는 등, 지금은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휴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역대 대통령 중 재난 상황으로 휴가를 취소한 사례는 많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에는 수해로, 2007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로 휴가를 취소했다. 박근혜씨는 2014년은 세월호 참사, 2015년은 메르스로 휴가를 가지 않았다. 지난 2일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는 오는 8월 8일까지로 알려져 있다. 덧붙이는 글 |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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