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현재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듭니다.\r카타르 카타르월드컵 숙소
카타르는 인구가 280만~300만 명에 불과하다. 국토 면적이 경기도와 비슷한 소국이다. 카타르월드컵 기간에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20만~15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수도 도하의 호텔 객실은 3만 개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숙박비는 껑충 뛰었고, 숙박 시설이 부족해 ‘숙박 대란’ 이 우려된다. 카타르 당국과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파트와 레지던스는 물론 임시방편으로 컨테이너와 텐트촌 객실까지 마련했다. 가격이 1박에 200달러나 됐다. 평상시 호텔 가격과 맞먹었다. 침대 2개에 에어컨·냉장고가 설치됐지만, 내부는 비좁을 수밖에 없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난민촌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심지어 카타르는 현재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든다. 도하에서 차량으로 40분 떨어진 알코르의 해변 마을에 위치한 ‘사막 텐트촌’도 가봤다. 택시 우버를 타고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주소를 찾아가보니 사막뿐이었다. 구글맵으로 검색해 겨우 찾아갔다. 입구에서 취재를 막아선 텐트촌 관계자는 “18일 정식 오픈이라 공개할 수 없다. 카타르 전통 베두인식 텐트 2005개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대회 조직위는 전통 텐트 숙박료는 1박에 424달러라고 공지했다. TV와 냉장고, 샤워 시설을 갖췄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텐트 내부 영상을 보면 침대 2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다. USA투데이는 “2017년 바하마에서 열린 파이어 페스티벌처럼 되는 거 아니냐”고 우려했다. 2017년 바하마에서 유명 그룹을 초청해 호화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실상은 천막 숙소에 재우며 샌드위치를 제공한 일종의 사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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