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안정화 투자 5년간 3배 확대…전담조직도 신설' | 연합뉴스

카카오 '서비스 안정화 투자 5년간 3배 확대…전담조직도 신설'

조성미 기자=지난 10월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035720]가 향후 5년간 서비스 안정화 투자를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별도의 전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고우찬 비상대책위원회 재발 방지대책 공동소위원장은"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삼중화 이상의 재난복구 구현 등에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향후 5년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데이터 삼중화가 구현되면 데이터센터 한 곳이 무력화된 상황에서도 이중화가 담보되는 안정성을 갖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아울러 국내 최고의 정보기술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영입, 대표이사 직할의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도 편성하기로 했다. 기존 개발조직에서 분리된 별도의 상위조직이 될 방침이다.

황광모 기자=카카오 남궁훈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10.19 hkmpooh@yna.co.kr또 서비스 간 중요도 등을 고려해 복구 우선순위를 지정, 관리할 방침이다.그는"우리의 '부족한 이중화'는 이중화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결국 장애를 막지 못했다"면서"카카오 서비스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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