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배수 작업 70% 완료... 사망자 9명 확인 오송지하차도침수 오송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충북오송 미호천 장재완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총 9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 희생자는 15일 오전 11시 발견된 신원미상의 남성이다. 이후 16일 오전 7시 30분 경 침수된 버스를 수색하던 중 5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 이 버스에서는 70대 여성 3명과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이날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총 4대의 차량이 인양됐다. 16일 새벽 그랜저 차량 1대를 인양한 것을 비롯해 오후 12시 34분 버스, 16시 11분 카고트럭이 인양됐으며, 16시 25분 K3차량이 인양됐다.소방당국은 현재 대용량 펌프와 방사시스템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15시 기준 배수 작업은 약 70% 진행됐다고 밝히고 야간작업을 계속해 이날 중으로 배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하차도는 미호천과 주변의 논바닥 보다 지대가 낮아 마치 저류조처럼 강물을 빨아 들였다. 이로 인해 차도에 있던 차량들은 앞으로 움직이지 못한 채 갇혀 속수무책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생존자 9명은 버스 등에서 탈출해 지하차도 난간을 붙잡고 버티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 내에 약 10여대의 차량이 물에 잠겨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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