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용인센터 가보니용량 줄이고, 40년 명장 지휘설선물세트서 비중 30% 넘어
설선물세트서 비중 30% 넘어 지난 14일 오전 경기 용인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육가공센터. 명절 대목을 앞둔 이곳에서는 정육기술자 2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우를 쉴 틈 없이 손질 후 포장하고 있었다. 입고된 10㎏ 내외의 원료육이 여러 사람의 손질을 거쳐 백화점 선물 세트로 완성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내외. 현대백화점 관계자는"갈수록 한우 선물 세트 주문량이 늘어나 일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19일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에 한우 선물 세트를 약 9만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의 7만개보다 28.6%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설 선물 세트 가운데 한우 비중도 2020년 22.8%에서 매년 늘어나 지난해 처음 30%를 넘었고, 올해는 33%에 달할 전망이다.이곳에서는 경력 40년 이상 '베테랑'의 지도 아래 지방을 섬세하게 제거한다.
손질이 끝난 고기는 산소 85%, 이산화탄소 15% 비율의 가스를 주입하는 '산소치환' 특수 포장을 거쳐 배송된다. 일반 포장이나 진공 포장보다 신선도를 높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10만~20만원대 소포장 세트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기존의 기본 포장단위 450g을 200g으로 줄이고 여러 부위를 조금씩 모아놓은 '샘플러'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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