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도 1년 새 집값·전셋값 1억원 급등... 세입자들 내 집 마련 못할까 초조
발행 2024-08-30 18:40:18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윤석열 정부가 뒤늦게 ‘집값을 잡겠다’며 주택담보대출를 조였지만, 집값이 안정될지는 의문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전셋값도 연일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까지 6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새 집값과 전셋값이 모두 빠르게 올랐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8월 이 단지 내 84㎡짜리의 실거래가는 8억2,800만원이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이달 거래된 가격은 8억6,850만원이다. 1년만에 아파트값이 4천만원 넘게 오른 셈이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의 호가는 9억5천만원에 달한다. 박씨는 “재계약까지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집주인이 얼마나 올려 달라고 할지 모르겠다. 재계약 때까지 얼마나 더 오를지 생각하면 막막하다”면서 “대출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다. 연말쯤엔 집주인에게 연락해 얘기를 나눠볼 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노원현대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는 김모씨는 “한 달 뒤인 10월에 재계약을 해야 한다. 그나마 보증금 시세가 계약 때와 큰 차이가 없어 집주인과 지금 그대로 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면서도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만큼 계속되는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에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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