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잘 데도 없는데 연휴가 무슨 소용 있겠니더. 손주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경북 ...
“애들 잘 데도 없는데 연휴가 무슨 소용 있겠니더. 손주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유 할머니는 “임시주택이 손바닥만 해서 자식들 내외가 내려와도 있을 곳이 없다. 지난 추석 연휴 때 애들을 마을회관에서 하루 재우고 다음 날 올려보냈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 할머니는 현재 28㎡ 남짓한 크기의 컨테이너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해 있다. 예천군에 마련된 임시주택. 이곳에는 31가구 48명이 생활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이날 반쯤 무너진 집터에서 만난 정명희 할머니도 연휴를 맞아 찾아오겠다는 아들 내외를 돌려보냈다. 자고 갈 곳이 마땅찮아 늦은 밤 다시 대전으로 올라간다는 말에 걱정이 앞서서다. 정 할머니는 “밤길에 사고라도 날까 봐 오지 말라고 했다”며 “연휴도 소용없다. 내년 설에도 손주 얼굴 보기 글렀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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