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기존에 받던 통신요금 감면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으로 확대하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통신요금 감면을 받고 있는 기초...
취약계층이 기존에 받던 통신요금 감면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으로 확대하는 ‘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디지털 바우처 시범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디지털 접근권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이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거 음성 통화가 주된 통신 서비스였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사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이 단순히 이용자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활용되는 수단이 아니라,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생활기반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권 제고를 위한 포용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이뤄진다. 참여자는 기존 이동통신 요금감면 금액을 바우처로 전환하여 정액 8만5800원으로 지급받는다. 이를 통신요금 만이 아니라 단말기 할부금, 통신사 부가서비스·제휴상품, 디지털 서비스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해 1인당 총 15GB의 데이터 쿠폰을 무료 지급한다.시범사업 참여자는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디지털 바우처를 지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디지털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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