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데이터 학습하는 AI...전문가들 '학습 데이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28일 중국 베이징의 한 스마트폰 화면에 스마트폰 앱 딥시크 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중국에서 개발된 AI인 딥시크 R1은 지난 20일 출시부터 업계에 충격을 줬다. 딥시크 는 오픈AI를 겨냥해 오픈AI의 챗GPT-o1과 동등한 성능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를 벤치마킹한 테스트에서는 o1보다 정확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에서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개선까지 서비스 중단을 권고하자 딥시크 측은 지난 17일 자발적으로 한국 서비스를 중단했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가 국내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를 재개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딥시크 서비스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딥시크가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우려를 받으면서 출시와 함께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용자 수도 급감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 일일 활성사용자는 이달 들어 급감해 15일 2만8,991명, 16일 2만6,304명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 3만7,903명으로 반등했으나, 18일 다시 3만9,66명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도 국내 보호법 준수를 강조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운영을 하라고 요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딥시크뿐 아니라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야 하는 AI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는 개인정보권 침해 문제가 항상 제기돼 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딥시크 돌풍’에 던져진 우려…“개인정보 싸그리 수집, 알고 써야”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를 긴장시킨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관련해 개인정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AI 딥시크, 정부 부처별로 대응 혼란급증하는 개인정보 수집 우려 속, 딥시크 접속 차단 논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개인정보 보호 우려 속 딥시크, 우리나라 정부 조사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인정보 수집 및 보안 취약성 논란으로 몰려, 우리나라 정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통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했다. 딥시크는 AI 모델 학습을 위해 광범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중국 서버에 저장하며 법 집행 기관이나 공공 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에 질의서를 발송하여 개인정보 수집 목적, 데이터 처리 과정 등을 설명 명령했다. 또한, 딥시크의 보안 취약점을 알린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의 주장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듯하며,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딥시크에 대한 규제 검토 및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저비용 고성능 모델 'R1' 출시...시장 흔들고 미·중 AI 경쟁 격화중국 출신 새로운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R1'이 전 세계에 충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딥시크 R1은 기존에 알려져 있던 오픈AI의 최신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미국의 AI 패권을 위협하는 주요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반도체 부문을 흔들어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중국 '저비용 AI'에 전세계 '발칵'…트럼프, 딥시크 돌풍에 결국](https://i.headtopics.com/images/2025/1/28/yonhaptweet/9150689493459331197097-9150689493459331197097-D558C5173EB1B915DE6354027E32BAD6.webp?w=640)
[영상] 중국 '저비용 AI'에 전세계 '발칵'…트럼프, 딥시크 돌풍에 결국(서울=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었던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분만에 '나만의 딥시크' 만든다…정보유출 위험에 이런 유행중국 스타트업이 만든 생성형 AI 프로그램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자 오픈소스를 가공해 ‘나만의 딥시크’를 제작하는 등 소비자들 스스로 개인정보를 지키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자 박모(32)씨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딥시크에 직접 가입해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AI 모델 호스팅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면 로컬PC에 모든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딥시크를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AI 모델 호스팅 업체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클라우드에 배포해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