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 이영표 부회장과 이동국 부회장,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 등 선수 출신 임원들이 최근 '승부조작 사면' 논란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과 이동국 부회장, 조원희 사회공헌위원장 등 선수 출신 임원들이 최근 '승부조작 사면' 논란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앞서 축구협회는 3월 28일 이사회를 열고"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및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으니 축구계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한다"라며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고 있는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100명에 대해 사면 조치를 의결했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축구인들과 팬들이 받았던 엄청난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면서"저와 축구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영표 부회장은 입장문을 내고"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면서"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동국 부회장도"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다"라고 인정했다.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 아래 7명의 부회장과 대회위원장, 기술발전위원장,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윤리위원장, 사회공헌위원장 등을 두고 있으나 이번 사태로 한꺼번에 3명의 임원이 물러나면서 후폭풍을 겪고 있다.지난주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사면 관련 이사회 통과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 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저는 올해 2월, 대한축구협회의 제의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파악하는 시기였고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안건이었지만, 경기인 출신으로써의 경험을 자신있게 말씀드려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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