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에 쏟아진 비난, 클린스만 감독보다 더 큰 문제

대한민국 뉴스 뉴스

축구협회에 쏟아진 비난, 클린스만 감독보다 더 큰 문제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주장] 클린스만부터 AG 엔트리 논란까지... 축구협회 뭘하고 있나

대한축구협회가 안이한 대응과 일처리로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클린스만 리스크에서 A매치 일정, AG 선수 선발까지 그야말로 논란의 연속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구설수가 계속해서 터지는 데도 정작 협회는 별다른 경각심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축구대표팀은 최근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연이은 근무태만과 기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라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계약 당시 맺은 국내 상주 약속을 어기고 미국과 유럽을 오갔고, 한국에서보다 해외에서 머문 시간이 훨씬 더 길었다. 이를 두고 '원격근무-재택근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현직 대표팀 감독임에도 미국 방송의 스포츠 관련 패널로 수시로 등장하여 해외축구에 대한 논평을 늘어놓기도 했다.클린스만은 논란이 커지자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업무 방식의 차이일뿐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협회의 자책골은 단지 클린스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협회는 지난 3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과 축구계 통합을 명분으로, 승부조작범 등 비리혐의자들에 대한 '기습 사면'을 시도했다가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결국 여론의 엄청한 비난을 받으며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백지화했지만 관련자와 임원들이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표를 써야했을 만큼 파장이 컸다.또한 지난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축구대표팀도 참석하여 부상선수에 대한 대체 선수가 발표됐다. 문제는 명단을 발표한 주체가 주무부처인 축구협회도 아니고 대한체육회에서 돌발적으로 나왔다는 것.

축구협회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상실한 이상민을 황선홍호에 뽑았다가 비판 여론에 다시 제외하는 촌극을 빚은 바 있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귀중한 엔트리 한 장을 낭비할 뻔 했음에도 '2부 리거라서 정보가 부족했다'는 협회 관계자의 어이없는 변명은 여론에 오히려 기름만 부었다.다급해진 협회는 대한체육회에 대체 선수 발탁이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정작 체육회가 대체 선수 승인 통보를 내린지 벌써 수일이 지났음에도 발표를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축구협회는 공식 발표 시기와 주체를 조율 중이었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황선홍호는 에이스로 기대했던 이강인이 소속팀으로부터 차출 동의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까지 겹치며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다른 해외파들도 아직 합류가 확정되지 않아 선수 구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힘 대구위원장 '오염수 아닌 처리수, 민주당이 선동'국힘 대구위원장 '오염수 아닌 처리수, 민주당이 선동'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간담회 "정수기 필터 통과하면 문제 없듯 ALPS 통과하면 문제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혐한? 반일? 우린 그런거 몰라”...韓드라마 잘 나가고 日애니 흥행가도“혐한? 반일? 우린 그런거 몰라”...韓드라마 잘 나가고 日애니 흥행가도‘더 글로리’ 日넷플릭스 열풍 이어 ‘일타 스캔들’도 20일 동안 또 1위 ‘길복순’ 일본 시청자 팬 사로잡아 슬램덩크 등 극장가서 큰 인기끌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클린스만 감독은 프리랜서인가? [김창금의 무회전 킥]클린스만 감독은 프리랜서인가? [김창금의 무회전 킥]잦은 국외체류에 “주업 뭐냐?” 비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클린스만 “김민재 자랑스러운 한국축구 홍보대사”클린스만 “김민재 자랑스러운 한국축구 홍보대사”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노이에프레세’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선수로서 김민재의 활약은 세계에 한국축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과도 같다. 한국은 김민재를 정말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나폴리(이탈리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08: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