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CBD는 대규모 공급 세운상가·서울역 역세권 재개발도 마곡 등 대체 업무지구까지 뜨면서 일각에서는 공급과잉 우려도 나와 업계는 벌써부터 CBD 오피스 매각
서울 광화문 일대 도심업무지구에 내년부터 4년간 총 48만평 규모의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높은 임대료로 인한 ‘탈서울 흐름’에 마곡 등 서울 외곽 업무지구의 오피스 물량 공세까지 겹치면서 향후 도심업무지구가 ‘공실 몸살’을 앓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벌써부터 공급과잉에 앞서 고점에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들도 속속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2025년에는 초동오피스, KT광화문빌딩 등 15만1272㎡ 규모의 오피스가 신규공급된다. 2026년에는 공평지구 15·16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40만5936㎡ 규모가 신규공급된다. 2027년 디타워효제와 코리안리재보험빌딩 재건축, 2028년 키움증권빌딩 재건축, 삼성생명 서소문재개발, 돈의문 2구역 재정비로 인한 신규공급도 이뤄진다. CBD는 원래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종로구와 중구 일대가 업무권역이었다. 그러나 동쪽으로 공평지구, 세운지구, 효제동까지 오피스가 공급되며 권역이 넓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오피스 임대료가 자연스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서울 3대 업무지구 중에서 도심권역의 전년 대비 실질 임대료 상승률은 8.4%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강남권역은 12.8%, 여의도권역은 19% 상승했다.
게다가 마곡권역 등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격적인 신규 오피스 물량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서울 마곡권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만 ‘원그로브’ 등 66만4788㎡ 규모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면적 10만㎡의 청라파이낸스센터도 분양 중이다. 이외에도 광운대가 역세권 개발 사업 중이며, 은평에서도 수색 역세권 개발 사업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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