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적응훈련 중 숨진 병사 '사인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종합)
10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과 경찰은 강원도에 있는 36사단 모부대 연병장 텐트에서 지난 1월 12일 아침 숨진 채 발견된 A 이등병의 사망 원인을 수사한 결과 '해부학적 불명'으로 최근 결론 내렸다.
그러나 경찰과 군사경찰은 지휘관이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사 입건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육군은 전했다.군사경찰과 경찰은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나 유족이 지휘관을 형사 입건하지 않는 군의 후속 조처에 반발하고 있어 사건을 공식 종결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육군에 따르면 A 이등병은 자대 배치 후 나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고 격리에서 해제된 당일 곧바로 훈련에 합류했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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