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잔류한 SSG, 왕조 구축 가능할까? 프로야구 이태양 폰트 KBO SSG랜더스 케이비리포트
2022 KBO리그의 주인공은 SK 와이번스로부터 구단을 인수해 2년 차 시즌을 치른 SSG 랜더스였다. SSG는 정규 시즌 개막일부터 최종일까지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달성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승 2패로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통합 우승을 이룩했다.
SSG가 통합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SG는 외부 FA 영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특히 SSG의 약점 중 하나인 안방을 보강할 수 있는 FA 포수 4명이 시장에 나왔으나 SSG는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SSG는 내부 FA 유출을 막지 못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하며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 피OPS 0.723을 기록한 이태양이 SSG를 떠났다. 이태양은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25억 원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교체되는 것도 변수다.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69 피OPS 0.577로 에이스 역할을 했던 폰트가 타 리그 진출을 모색하며 재계약을 포기했다. 시즌 도중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좌완 투수 모리만도와 외야수 라가레스는 SSG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SSG의 외국인 선수 전원 물갈이는 의문부호가 될 수 있다.다행스러운 것은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추신수의 현역 연장 결정이다. 1982년생으로 내년에 만 41세가 되는 추신수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약 한 달 동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연장을 결단했다. 올해 연봉이 27억 원이었던 추신수는 SSG의 샐러리 캡을 위해 10억 원을 삭감한 17억 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만일 추신수가 은퇴를 선택했다면 SSG는 또 다른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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