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관계부처 합동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600원대를 웃도는 등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편차가 심해 서울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웃도는 주유소들도 적지 않게 있다.추 부총리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구 노력을 통해 자체 흡수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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