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신선미 기자=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추석 20대 성수품 가운데 작년에 급등세를 보인 과일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우와 닭고기, 감자와 양파 시세도 내렸으나 폭염 등의 영향으로 조기와 오징어·배추·무 가격은 올랐다. 특히 수산물 품목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수온이 오르면서 조기는 중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명태는 2019년 국내산 포획이 금지된 뒤 러시아산이 주로 소비되고 있다.연합뉴스가 추석 연휴를 열흘가량 앞두고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감자·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잣·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조기·마른멸치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 결과 품목별로 작년 추석과 비교해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과와 배, 한우 가격은 내렸지만 조기와 배추, 무 등의 품목은 오른 상황이다.사과 중도매가격은 10㎏에 7만7천980원으로 1년 전보다 4.
대형마트 관계자는"사과는 시세가 작년보다 20% 이상 저렴하지만 '상품'은 선물 세트와 제수용 수요로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며"배도 '상품'은 일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해 시세가 올랐지만 소비자 가격은 농할쿠폰 적용 등으로 작년보다 내렸다"고 설명했다.한우 도매가격은 1㎏당 1만8천379원으로 추석 성수기임에도 1년 전보다 4.5% 하락했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에 2천827원으로 1년 전보다 22.4% 떨어졌다.양파 중도매가격은 15㎏에 1만8천160원으로 평년보다 2.6% 높지만 1년 전보다 15.2% 내렸다. 감자 중도매가격은 20㎏에 3만4천36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8.5%, 8.0% 내렸다. 밤과 잣, 대추는 가격이 작년과 비슷하다.그러나 배추와 무는 작년 추석 때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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