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추석을 약 2주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추석에는 사과와 배 생산량이 줄어 유독 과일이 비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작황이 개선되면서 작년과 같은 '금사과 파동'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1일 주요 성수품 가격을 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기준 지난달 30일 사과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5천622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2.7% 내렸고 평년보다 12.4% 싸다.반면 배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2천60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7.1%, 9.8% 비싸다.무 소매가격은 1개에 3천718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8.7%, 42.1% 비싸다.돼지고기 삼겹살은 ㎏에 2만5천890원으로 1년 전보다 2.5% 낮지만, 계란 소매가격은 특란 한 판에 6천656원으로 1년 전보다 5.2% 비싸다.aT 조사에서 배춧값은 한 포기에 평균 6천원대였으나, 강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는 1만3천원∼1만4천원을 부르는 사례도 있었다.
도봉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사과를 고르던 소비자는" 앞서 워낙 비쌌고, 지금도 싸지는 않다"면서도"이제 나올 때가 됐으니 값이 더 내리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국물가협회는 지난달 22일 기준 4인 가족 추석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드는 비용이 28만7천100원으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9.1% 늘었다고 발표했다.품목별 가격 등락도 차이가 크다. 도라지와 고사리 가격을 놓고 물가협회는 작년보다 각각 27.5%, 52.6% 올랐다고 밝혔으나 물가정보는 작년과 같은 값으로 조사했다.우선 배추와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과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밤, 대추, 잣 등 임산물까지 모두 14개 추석 성수품을 15만3천t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평시 공급량의 1.6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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