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25일)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이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지시했는데요.여기서 그치지 않고, 윤 총장을 직접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종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윤 총장을 직접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자기 편의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는 점 어제오늘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하고요.]몇 시간 뒤, 직접 감찰에 나선 이유도 거침없이 밝혔습니다.다소 조롱 섞인 핀잔으로 들릴 정도로, 발언 수위를 끌어올리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측근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데 이어, 윤 총장을 직접 저격한 '말 폭탄'이 이어지자, 일부 여권 분위기와 맞물려 윤 총장의 거취를 압박하는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대검 감찰부에서 조사하도록 지시하면서도, 윤 총장 측근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직접 감찰 카드를 꺼냈다는 점에서 추 장관의 메시지가 담긴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문재인 / 대통령 :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대로 서로 협력하면서 과감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해주기 바랍니다.]대검찰청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정면충돌은 피해 가는 분위기지만 추미애 장관이 거침없는 공격 행보를 이어가면서 윤석열 총장의 거취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YTN 이종원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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