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이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계엄해제안 표결을 늦춰달라고 전화한 시점이 묘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특전사령관에게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시점과 겹치면서 의문이 제기된다.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행적에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추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에게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늦춰달라고 전화를 한 시점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계엄해제안 표결을 앞두고 추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며 두 차례 전화를 한 시점은 4일 새벽 0시 29분과 38분이다. 또 윤 대통령이 곽종근 당시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를 해"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시점이 4일 0시 30분에서 40분 사이라고 밝혀졌다. 이 두 행위가 벌어진 시간이 묘하게 겹친다.
그러나 방송 등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 생중계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의원 집결 내용까지 공유가 되진 않았던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가 국회 상황을 누군가로부터 보고받고 윤 대통령과 통화했을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
POLITICS SOUTH KOREA YUN SUK-YEOL CHU KYUNG-HO NATIONAL ASSEMBLY STATE OF EMERGENCY CONTROVER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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