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차 尹 탄핵소추안 발의 토요일 임시회 소집해 표결 진행 이재명 “與, 쓸데없는 이야기말고 표결” 박찬대 “내란 공범 국힘, 의원 사퇴하라” 다만 일각선 “시간 벌였다면 100% 탄핵”
다만 일각선 “시간 벌였다면 100% 탄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될 때까지 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11일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표결 참여 유도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날 국회 의안과에 내란 특검법을 제출한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검찰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수사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며 “검찰은 윤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끈 공범이었다. 그 공범이 갑자기 내란 사건을 수사하며 구국의 영웅인 척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상한,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토요일 탄핵 의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는데, 이를 두고 야당의 탄핵안 발의가 성급했다는 지적도 있다. 탄핵안 발의 전 국민의힘 의원들을 물밑에서 포섭하는 전략이 부재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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