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의 ‘1조 4천억대 재산 분할’ 이혼 소송 결과가 나왔다

재벌가의 이혼 소송이란 이런 것인가요?! newsvop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4년 10개월 간의 소송 끝에 결혼 34년만에 이혼하게 됐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판결이 확정된 뒤에도 위자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노 관장이 반소를 낸 2019년 12월부터 1심 선고일인 이날까지 연 5% 지연이자를, 이후 전액지급일까지 연 11% 지연이자를 더해 지급하도록 했다. 재산분할금에 대해서도 지급하지 않으면 연 5%의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관련해 재판부는"노소영 씨가 SK㈜ 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이를 '특유재산'으로 판단하고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라며"최태원 씨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부동산, 퇴직금, 예금과 노소영 씨의 재산만 분할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혼인 생활 과정과 기간, 분할 대상 재산의 형성 경위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산분할 액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가 있다고 밝히며, 성격 차이를 이유로 노 관장과 이혼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듬해 2월 이혼 소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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