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70년 재위…13명의 미국 대통령 만났던 여왕 SBS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아버지 조지 6세가 갑작스럽게 서거하면서 1952년 2월 6일 25세 나이에 왕관의 무게를 이어받았습니다.2012년 런던올림픽 개회식에선 본드걸로 등장해 영국의 상징으로 올림픽 개막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재위 기간은 70년 214일, 영국 최장수 군주로 기록됐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루이 14세 프랑스 국왕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1999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안동 하회마을에도 방한해 73번째 생일상을 받기도 했습니다.군주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여왕은 끝까지 왕실 폐지론 등 위기관리에 애를 써왔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도 여왕의 큰아들이자 왕위 계승자인 찰스 3세 국왕에게"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담은 전보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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