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하려고 2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외무상 최선희 동지와 일행이 로씨야(러시아)연방을 공식방문하기 위하여 28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부상 김정규 동지와 로시아
노동신문은 “외무상 최선희 동지와 일행이 로씨야연방을 공식방문하기 위하여 28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부상 김정규 동지와 로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 동지가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 1월과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노동신문은 최 외무상의 방러 형식이 ‘공식방문’이라면서도 방문 목적에 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최 외무상의 방러가 지난 6월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서명한 ‘조-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따른 “전략적 대화의 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러 조약’ 2조는 “쌍방은 전지구적인 전략적 안정과 공정하고 평등한 새로운 국제질서 수립을 지향하며 호상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최 외무상의 방러는 조선인민군의 러시아 ‘파병’ 논란으로 국제사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더구나 최 외무상은 지난 9월 중순에도 러시아를 방문한 터라, 한달여 만의 재방문이다. 최 외무상은 지난 9월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그에서 열린 제1차 브릭스여성포럼과 제4차 유라시아여성포럼에 참석했다. 9월 중순 이후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을 추동한 새로운 ‘변수’가 있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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