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제기구 행사에 참석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사흘 만에 정치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국제사회 앞에 선언한 셈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국제기구 행사에 참석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사흘 만에 정치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국제사회 앞에 선언한 셈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3’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 참석해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수습 절차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국의 경제시스템 및 긴급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리 코우칭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소장과 면담에서도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양호한 경제 기초여건과 견고한 대외 건전성을 기반으로 경제시스템이 굳건하다”며 “모든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로 연일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발언도 내놓고 있다. 최 부총리는 전날에는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회와 적극 소통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관리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에는 리 코우칭 소장과 면담에서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지난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하고 정부도 적극 참여 입장을 밝힌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는 국민의힘의 완강한 반대로 난관에 부딪힌 상태다.최 부총리는 이날 재계 6단체 대표들을 만나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투자·수출·채용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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