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 시스템 안정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 진료, 심뇌혈관 질환, 수지 접합, 급성 복증 등 특수 질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응급 의료 시스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 행동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 회의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를 위해 '전국 모든 응급 의료 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하여 관리하고 복지부와 중앙 응급 의료 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 진료, 심뇌혈관 질환, 수지 접합, 급성 복증 등 특수 질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소방청에 대해서는 '의료 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 체계를 시행'할 것을, 경찰청은 '연휴 기간 의료 현장의 안전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어 '올해는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여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복지부, 행안부, 지자체는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최 대행은 특히 '많은 국민께서 지난 추석 때 나보다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셨고, 덕분에 응급실 과밀화가 최소화되고 더 위급한 환자들이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 기관을 찾아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웃어? 처단이라는 단어가 허허 웃을 거린가' 한편, 복지부가 전국 수련 병원 221곳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는 199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9220명)의 2.2%에 그쳐, 이번 설에도 응급실 의사 부족 사태는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전날 열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처단'이란 문구를 웃으면서 넣었다는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에 '웃어? 처단이라는 단어가 허허 웃을 거린가. 누군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게 다 장난인가. 할 말이 따로 있지. 둘 다 제정신이 아니구나. 미친 자들'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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